프리다의 그해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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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하다. 영화 '프리다의 그해 여름'영화 후기 2024. 6. 27. 09:21
부모를 여읜 아이의 복잡한 심리아이의 행동과 마음을 따라가며.프리다의 그해 여름(2018)_카를라 시몬 피포 프리다(라이아 아르티가스)는 여섯 살 여자아이입니다. 프리다는 곧, 시골에 사는 외삼촌 집으로 보내지는데, 부모 없이 여섯 살 아이로서는 거의 생존에 가까운 애정결핍의 복잡한 심정을 안고서는, 그곳에서 지내게 됩니다. 부모님이 어떻게 되었는지도 알지 못한 채, 앞에 놓인 상황 안에서 순간순간, 하루하루 살아갑니다. 그때 프리다가 어떤 심정인지 어떤 감정인지는, 누구도 알 수 없는 상태. 주변 어른은 물론 프리다 본인조차 그에 대해 알 수 없는 상황과 감정이라, 영화는 그저 프리다와 그 주변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지켜봅니다.그렇게 카메라의 시선과 더불어 프리다를 보지만, 그럼에도 그 심경 참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