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 버틀러
-
재난영화로 기대하고보기엔 부족한. 영화 ‘그린랜드’영화 후기 2024. 11. 21. 09:10
가족애에 방점 찍힌 재난영화 중반 이후부터 모호해지는 방향성 그린랜드(2020)_릭 로먼 워 처음에는 재난SF영화를 추구하는 듯하지만 내용을 어느 정도 이상으로 확장하지는 ‘않는’ 재난 스토리로, 중반부 어느 시점부터는 가족애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스토리와 장면을 꾸민 영화입니다. 재난영화인 줄 알았지만 가족영화인 영화입니다. 영화는 건축가 존(제라드 버틀러)과 그의 아내 앨리슨(모레나 바카린), 아들 네이선(로저 데일 플로이드) 가족을 조명합니다. 이때 존과 앨리슨의 사이가 좋지 않은 것, 네이선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을 특징으로 해서 이들의 ‘가족 스토리’를 만들어 갑니다. 영화는 중반부까지, 보통의 재난영화와 같은 스토리로 전개합니다. 다른 태양계에서 지구로 위협적인 운석이 향하고 있고, 충돌하면 ..
-
가정의 가장들. 영화 ‘타임 투게더’영화 후기 2024. 8. 22. 09:30
가족의 삶을 지탱하며, 살며. 결국 따스함을 전하는 결말 타임 투게더(2017)_마크 윌리엄스 영화는 헤드헌터로 일하고 있는, 아내와 세 아이와 살고 있는 가장 데인(제라드 버틀러)을 비춥니다. 일 중심으로 살고 있는 데인의 모습이 일단 주로 비칩니다. 능력을 인정받는 세일즈맨이라고 하지만 그가 하는 일을 보니, 다른 사람을 적극적으로 속이면서 실적을 올려 돈을 버는 모습이,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어쨌든 데인은 그 일을 하면서 가정을 건사하며 삽니다. 그렇다고 해서 데인이 가정에 소홀한 건 아닙니다. 아내와도, 세 아이와도 사이가 좋습니다. 다만 일에 매몰되어 있을 뿐. 또 사장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눈 앞에 있기 때문에 더욱 데인은 일에 매진합니다. 그러던 중 데인의 첫째 아들 라이언(맥스 젠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