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나라의수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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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제목에 끌렸는뎅. 생각과 달랐지만 좋은 영화.영화 후기 2022. 6. 23. 08:36
제목+최민식. 이 키워드 때문에 곧장 본 건데ㅎ 뭔가 스카이캐슬(보진 않았음) 분위기 한국입시사회+한국분단상황 이용한 '전형적'(이라는 표현 쓰기 싫지만) 한국영화 그래도 수학이라는 설정은 신선했고(왠지 수학 설정 재미짐) 음악을 접목했던 건 좋았고, 너무 당연한 설정이었음. 수학과 음악 그중에서도 바흐는 원래 불가분의 관계이기에. 그 '전형적'이라는 단어에 해당하는 '신파'가 어쩔 수 없는 게 연설조로 교훈이나 메시지나 감동을 관객에게 주입시키는 그런 진행... 한국의 신파 좋은데, 너무 좋은데, 이제는 좀더 표현이 담담해졌으면. 아. 하이틴영화로 분류될 수도 있을 만큼 학생 캐릭터에 초점 아. 그리고 초반에 하이틴 서스펜스 전개하려는 듯 학교전설 운운했던 건 뭐였음? 조용히 사라짐. 그럼에도 잘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