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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읏 공포감까지. 영화 ‘앵커‘영화 후기 2025. 3. 10. 12:34
개인의 트라우마 활용심리를 적극적으로 이용한 스토리앵커(2022)_정지연영화는 방송국 간판 앵커 세라(천우희)를 비춥니다. 직업인으로서의 개인, 딸로서의 개인의 모습을 특히 비추면서, 스릴러 스토리를 차분하게, 간간이 공포스럽게 이어 갑니다. 잘나가는 앵커, 세라는 어느 날 ‘엄마와 딸’ 관련 사건 제보를 당사자에게 받고는, 직접 취재에 나섭니다. 그 사건과 세라의 개인적 트라우마가 결부되면서, 영화는 점차 인물 세라의 보다 더 깊숙한 곳으로 들어갑니다. 언뜻 잘 알 수는 없습니다. 세라가 사건과 무슨 관련이 있는 건지 특히 도입부 프롤로그 장면과 무슨 관련이 어떻게 있는 건지. 영화는 세라 본인은 물론 관객도 잘 모르도록 숨겨 두고 이야기를 진행합니다. 얼핏 느껴지는 것이 있다면 그건, 좀 묘하게 깊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