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인드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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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한 감성, 미래. 영화 '마인드 유니버스'개봉 전 영화 후기 2023. 9. 18. 12:00
잔잔하고 감성적이었어요. 음악도 좋았고요. 효과나 대본이나 참 심플한데 표현을 효과적으로 잘 한 거 같아요. AI를 소재로 미래의 우리를 생각하다 감성 음악과 함께 스며드는 사랑 이야기 마인드 유니버스(2022)_김진무 영화는 두 개의 단편이 묶여 있다. ‘내일의 오늘’ 그리고 ‘우리의 우주’다. 제목에서부터 일상적인 것의 확장, 그에 대한 관념과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는데, 영화 또한 그렇다. 미래에 대한, 어쩌면 실현 가능할 것 같은 상상을 바탕으로 영화는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내일의 오늘’은 어느 부부의 사랑을 이야기한다. 희진(이주실)은 매일 AI에 접속해 30대 희진(윤소희)으로 돌아간다. 가상의 바다에서 희진은 선우(이기혁)를 만난다. 그러나 선우는 희진을 기억하지 못한다. 그래도 희진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