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교토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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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적이고 세밀한 필체로, 따스하게. 영화 ‘교토에서 온 편지’영화 후기 2024. 9. 25. 13:25
실제 겪은 듯이 세밀하고 섬세한 어느 가족의 사연 배경과 어우러지는, 세 자매 그리고 엄마의 일상 중에. 교토에서 온 편지(2023)_김민주 영화는 부산을 배경으로, 특히 과거와 그 모습이 달라진 영도 지역에 사는 한 가족을 비춥니다. 엄마와 딸 세 자매인데, 첫째 혜진(한채아), 둘째 혜영(한선화), 셋째 혜주(송지현) 그리고 엄마 화자(차미경)입니다. 혜영이 서울에서 일하다가 본가로 내려온 시점부터 이들의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혜영이 작가로 서울에서 일하는 동안 혜진은 부산에서 일을 하고, 혜주는 아직 학생으로, 춤추는 것을 좋아해 몰래 춤을 배우러 다니고 있는 상황. 그리고 화자는 도시락을 만들고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하며 삽니다. 혜진과 혜주, 화자는 오래 전부터 쭉 그 모습이었을 것 같은 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