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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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스타인 교향곡 2번과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을 듣고 왔어요음악 이야기 2023. 8. 20. 00:00
지인 찬스로 롯데콘서트홀 ‘클래식 레볼루션’시리즈 중 8월 18일자 공연 수원시립교향악단+최희준 지휘자의 레너드 번스타인 교향곡 2번 ‘불안의 시대’와 (피아노 협연 신창용)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을 듣고 왔습니다. 번스타인의 감성을 원래 흥미로워 하고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도 좋아해서 기대가 되었죠. 저녁 7시 30분 공연이라는 것도 참 맘에 들었습니다. 8시에 시작하면 너무 늦게 끝나서 싫거든요.ㅎㅎ 자리는 2층이어서 소리가 깎여 쏟아져 들려 좀 아쉬웠지만 실연을 듣는다는 게 어딘가요. 하지만 또 좀 아쉬웠어요. 번스타인 곡은 곡 자체가 너무 재밌어서 시간 순삭으로 들었지만 차이콥스키 곡은 뭐랄까. 음악인데 음악성이 안 느껴지는… 불안의 시대 2탄을 듣는 것 같은 불안함… 그래서 아쉬운 마음에 두 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