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주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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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마지막 교향곡 41번 '주피터'음악 이야기 2023. 9. 18. 23:45
저는 요즘 마음을 깨끗하게 해야 할 때 모차르트를 듣습니다. 이 곡보다 더 단순한 곡들을 듣지만 지금 '주피터'가 눈에 띄네요. 들어봅니다. 역시, 좋네요. 최후통첩, 최후의 심판, 최후의 만찬... ‘최후’라고 하면 어쩐지 묵직하고 무거우면서도 무서운 느낌이 듭니다. 사람의 인생에서 ‘최후’라면, 아마 숨이 끊어지는 순간일 터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순간을 예측하기 힘듭니다. 그렇기에 누군가의 최후는 세상을 뜬 이후에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술가의 작품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지막 작품이 될 거라고 예상도 못했던 것들이 후대 사람들에게는 마지막 역작으로 남겨질 수 있을 테니까요. 모차르트, 교향곡 41번 ‘주피터’ 모차르트는 마흔 한 개의 교향곡을 남겼습니다. 그 중 마지막 41번은 ‘주피터’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