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리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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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섬세하고 깨끗해. 영화 ‘청설’영화 후기 2025. 3. 6. 13:03
대만 청춘 로맨스 감성 듬뿍리메이크작. 섬세함에 초점청설(2024)_조선호소박한 골목들, 작은 도시락 가게 그리고 헬멧을 쓰고 스쿠터를 타는 해사한 얼굴의 청춘들. 여기에 여린 감성을 건드리는 분위기가, 대만 청춘 로맨스 영화를 떠올리게 합니다.아니나 다를까 이 영화는 동명의 대만 영화 리메이크작. 영화는 그 섬세한 분위기를 충분히, 너끈히 살려냈습니다. 한국 영화에서는 볼 수 없던 섬세함입니다.특히 이 영화는 ‘수화’를 주요 언어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영화지만 자막을 통해 대사를 이해해야 하는 분량이 적지 않습니다. 등장하는 인물이 청각장애인이거나 그렇지 않기 때문에, 그에 대한 배려 역시 넘치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주요 인물은 셋입니다. 부모님 도시락 가게에서 배달 알바를 하기 시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