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덴 형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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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이 없어 힘든 청년. 영화 '더 차일드'영화 후기 2024. 7. 2. 10:39
미성숙해서 삶이 힘든 인물을 조명깨닫기까지 만만치 않은, 스스로 만든 현실더 차일드(2006)_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한 여자가 갓난아기를 안고 누군가를 찾기 위해 돌아다니고 한 남자가 돈을 벌려고 물건을 훔치고 팔며 돌아다닙니다. 이 둘은 연인 사이. 아직 애티가 있어 보이는 젊은 청년, 소니아(데보라 프랑소와)와 브뤼노(제레미 레니에)입니다. 이들이 어울리는 모습이 풋풋하고 열정이 느껴지는데, 생활은 팍팍합니다. 더 큰 문제는, 브뤼노가 개념이 없다는 것입니다. 소니아가 아이를 낳아 데리고 온 그때, 브뤼노에게 부성 따윈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도둑질을 하면서 하는 말이, 일하는 사람은 바보라는 것. 그러고는 자신의 아이도 팔아 넘깁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은, 아이는 또 낳으면 된다는 것...